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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시험

[35회 공인중개사 시험]공시세법_너까지 왜그래

 

공시세법은 공시법령+세법입니다. 정식 과목명칭은 더 긴데 줄여서 공시세법이라 하겠습니다. 공시세법은 1번~24번까지는 공시법 문제가 나오고 25번~40번까지는 세법이 나옵니다. 시험 볼 때는 1과목 이지만 공부할 때는 교수님도 따로,교재도 따로 입니다. 공부할 때는 다른 과목이라고 할 수 있죠. 세법이 16문제 밖에 안되다보니 공부시간을 많이 할애하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공부를 해야 되긴해서 했는데 굉장히 짜치더라구요. 공부를 할 수도 없고 안할 수도 없고...휴

 

 

 

시험보면서 가장 당황했던 과목이 공시세법입니다. 어려운 문제가 앞쪽에 포진되어 있어 1차 당황했지만 뒷부분은 쉬울거라고 애써 스스로를 다독였어요. 그런데 뒷부분이 쉽기는 무슨...더 어려웠습니다. 확실히 어려운 문제가 앞에 나오면 멘탈이 흔들려서 쉬운 문제도 안보이는 것 같아요. 시험 끝나고 보니 기본 중에 기본 문제를 틀렸더라구요. 멘탈 잡는게 정말 중요합니다. 35회 공시세법 문제는 떨어지라고 낸 문제 같았어요. 어디 한 번 잘 찍어봐^^잘 찍은 사람 붙여줄게 이런 느낌. 시험 끝나고 네이버 카페에 공시법이 굉장히 어려웠다는 얘기가 많았어요. 2차에서 공법만해도 충분히 어려운데 공시세법까지 난이도가 올라가는 추세입니다.

 

공시법은 박윤모교수님 수업을 들었습니다. 은근 개그코드가 잘 맞아 수업은 재밌게 들었는데 수업 내용을 너무 축약해서 가르치시는 것 같아요. 세법은 정석진 교수님 수업을 들었는데 제일 졸린 수업이었어요. 그래도 나중에는 정이 든건지 적응이 된건지 재밌게 들었어요. 세법도 공법 만만치 않게 예외가 많고 짜잘짜잘한게 많아요. 게다가 양도소득세 같은 계산 문제도 있습니다. 세법은 배워두면 실생활에 도움 되는거니까 실용적이었어요. 앞으로 공인중개사 시험 도전하시는분들은 공시세법도 꼼꼼히 공부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공인중개사 시험 관련 전체적으로 궁금했던 부분에 대해 얘기해 볼게요.